가수 지나 무혐의

해외 원정 성매매 의혹으로 팬들의 뭇매를 맞고 연예계를 떠났던 가수 지나가 재판이후 1년 7개월만에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심경을 밝혔어요. 인스타그램에 "그동안 기다려줘서 감사하다""온갖 루머로 힘들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다시 시작하겠다" 라는 내용의 글을 남겼는데요, 

당시 성매매 의혹이 무겁게 다뤄졌기 때문에 사람들의 시선은 엇갈리는 양상입니다.

지나는 지난해 5월에 해외 원정 성매매 의혹을 받고 경찰에 입건되었는데요, 

당시에 많은돈을 받고 원정 성매매를 한 연예인들이 한둘이 아니라는 소문이 일기 시작하면서 사건이 일파만파 커졌어요. 

그렇게 입건된 지나는 연예계를 떠나 있었는데요 

경찰조사에서 돈을 받은 사실은 인정하지만 성매매를 한건 아니라고 부인했어요. 

돈을 준 남자와 호감을 가지고 만났고 성관계까지 한 사이라는 것이죠. 

결국에 재판부는 지나의 부인을 인정하지 않고 벌금형 200만원의 판결을 내렸어요. 

결국 가수 지나 무혐의로 끝나지 않고 벌금형을 받게 된 것인데 이는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좋은 시선을 받지는 않을 것 같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복귀를 암시하는 글을 남겼어요. 

사실 벌금형을 받긴 했지만 지나도 말못할 속사정이 있고 억울한 부분이 있었던 것 같아요. 

글에는 줄곧 '루머'라는 말을 자주 언급했는데요, 보는 사람에 따라 않좋은 시선이 있겠지만 

자신이 정말 억울해서 '루머'라고 표현한 부분도 있을꺼예요. 아무튼 재판이 끝났고 복귀의사를 밝힘으로서 조만간 지나의 모습을 볼 수 있을것 같네요.

글을 본 네티즌들의 반응은 사뭇 엇갈리는데요, 

'벌금형이라면 무죄가 아니라는건데 왜 스스로를 루머에 휩싸였다고 하는지 이해가 안된다', 

'돈을 받은것도 사실이니 자신이 부인해도 달라질껀 없다' 라는 부정적인 시각들이 있어요. 

하지만 반대로 지나를 응원해왔던 팬들은 '자숙한 시간이 꽤나 긴만큼 이제 컴백해도 된다', 

'항소를 통해 나중에라도 혐의를 벗고 자유롭게 활동했으면 좋겠다'라는 의견도 있었어요. 

과거에도 많은 연예인들이 갖가지 사건으로 자숙의 시간을 가졌고, 복귀해서 잘 활동하는 연예인들이 꽤 많기 때문에 지나도 그런 수순을 밟는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꺼예요.

2010년에 해성처럼 등장한 지나는 음악활동과 예능을 통해 자신의 끼를 알렸어요. 

가수로 데뷔하기에 출중한 춤실력과 노래실력을 갖추었기 때문에 많은 인기를 누렸는데요, 

특히나 바비인형을 연상케하는 완벽한 몸매는 지나를 대표하는 포인트였죠. 

예능에서도 많은 러브콜이 있었는데 해외생활로 인한 서투른 한국말은 오히려 귀엽게 비춰져서 많은 팬들이 생겼죠. 

방송에 나와서 항상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아직 기억에 남아있네요. 

팬심을 돌리기에 쉽지 않겠지만 복귀해서 지나 특유의 발랄함과 열심히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팬들이 다시 돌아서리라 봅니다. 

밝게 웃는 지나의 모습 기대할께요.